광대 축소술, 고정 방식에 따라 효과·만족도 좌우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6 18: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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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지나치게 돌출된 광대뼈는 사납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만드는 주범이다. 첫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얼굴형 고민이 있는 이들 가운데서는 광대 축소 등 윤곽수술을 고려하는 일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들도 외모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윤곽수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증가했는데 광대 축소술 등 얼굴 성형은 골격의 삭제나 이동과 관련이 있으므로 충분히 심사숙고를 거치고 믿을 수 있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일각에서는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의 단축을 강조하며 고정법을 생략하는 퀵광대수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동시킨 골격을 얼마나 탄탄하게 정확한 위치에 고정하는지에 달려 있다. 광대 축소술은 대개 옆광대를 결정짓는 광대뼈 아치를 절골 후 밀어 넣어 이동시키는데 이 때 올바른 위치에 제대로 고정해 두지 않으면 저작근 등이 입을 벌리고 닫는 움직임을 할 때 뼈가 이동해 불유합, 피부 함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광대 축소술 후 제대로 고정되지 못한 광대뼈는 안전성 외에도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바로 얼굴 축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광대뼈를 5mm가량 밀어 넣어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을 경우 저작근의 움직임에 따라 점점 벌어지면서 축소 효과는 3mm도 못 미치는 등 미미한 전후 차이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최근에는 와이어를 통해 절골편을 더욱 밀착 고정한 뒤, 얼굴 성형 전용 플레이트를 사용해 움직이지 않도록 제자리에 한번 더 고정해주는 듀얼픽스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이중으로 고정해주면 광대뼈가 움직이거나 벌어지면서 나타나는 볼처짐 및 불유합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광대 축소의 효과를 높이고 단단한 고정이 이뤄져 개구 운동을 통한 빠른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 이상균 원장 (사진=티에스성형외과 제공)

티에스성형외과 이상균 대표원장은 “와이어를 사용한 고정은 옛날 방식이라는 속설도 있지만 와이어는 플레이트에 비해 질적으로 떨어지는 고정장치가 아니다. 와이어는 플레이트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오래전부터 정형외과에서 골절 수술에도 사용되는 만큼 안전한 장치이며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도 비교적 간단히 제거할 수 있으며 양측의 뼈를 잡아당기는 힘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레이트와 병행해 사용했을 때 더욱 효과적이므로 견인력이 좋은 와이어를 통해 뼈가 벌어지지 않고 얼굴폭이 좁아지도록 고정하고, 뼈를 제자리에 단단히 고정하면서 뼈가 뒤틀리는 트위스팅 현상 방지하는 플레이트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면 광대 축소 효과는 물론 안전성 측면도 충족해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광대 축소 등 얼굴 성형은 어떤 종류의 고정장치를 사용하고 골격을 얼마나 회전이동 시키는지가 중요한 요소다. 광대뼈는 얼굴 윤곽 중에서도 가장 도드라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한 윤곽구조 파악과 그에 기반한 디자인, 절골 위치 결정이 필요하다. 얼굴뼈를 절골하는 고난도 수술이므로 집도하는 의료진이 충분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는지, 얼굴 성형 관련 노하우가 있는지 등을 신중하게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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