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건강 위해 영양제 챙기는 시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7 18: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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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고령임신과 난임 때문에 난소 건강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졌다. 난소는 나이에 따른 노화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라, 보통 ​35세 이상부터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해 40세 이후부터 가속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요즘은 35세 이전에도 난소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난소 기능이 저하된 여성은 난자의 질이 떨어져 수정이나 착상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시험관이나 인공수정 시술을 하는 여성들은 물론,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이 난소 건강을 위한 영양제도 따로 챙기기 시작했다. 난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더불어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영양제가 ‘엽산’이다. 엽산은 임신 초기에 태아의 뇌 신경과 척추 신경 형성에 필수적이라 임신 준비부터 초기까지 꼭 복용해야 한다. 엽산이 부족한 경우 태반 조기박리나 태아의 신경관 결손, 구순구개열 등 기형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0.4mg​의 엽산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을 복용했을 때 임신율이 상승하고 유산율이 감소하는 등 여러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됐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엽산은 반드시 1순위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제다.

여러 논문에서 난소의 노화를 늦춰주는 성분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성분은 ‘코엔자임 Q10’이다. 코엔자임 Q10의 항산화 기능이 난소 노화를 방지하고 생식 세포 분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희선 원장 (사진=서울라헬여성의원 제공)


서울라헬여성의원 이희선 원장은 “35세 이후에는 체내 농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을 시도할 때 코엔자임 Q10을 복용하면 임신과 난소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각광받은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D는 난자의 성장 및 난자를 둘러싼 영양세포들의 증식을 촉진한다. 따라서 수정란의 착상을 돕고 임신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될 때 가장 활성도가 좋지만 현대인들은 야외활동을 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필요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혈중 비타민D 농도를 30ng/ml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신체는 염증 반응을 거쳐 노화되는데, 오메가3는 염증 반응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며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이희선 원장은 “아마씨유, 햄프씨유 등에 함유된 ​식물성 오메가3보다는 생선에 들어있는 EPA, DHA가 난자의 질에 보다 더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동물성 오메가3는 수은 등의 중금속이 축적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임기 여성에게 필요한 영양제 보충으로 난소의 건강이 개선돼 임신 성공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복용해야 하는 성분과 함량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난소에 좋다고 무분별하게 복용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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