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뇌 중증질환 신호일수도 있어 주의해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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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최근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 큰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낮과 밤의 일교차 큰 환절기에는 신체의 생체 리듬이 깨질 수 있어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 특히 이런 시기에는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어지럼증은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외상, 노화 등에 의해 단기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일시적인 증상이 아닐 경우에는 이석증, 메니에르, 뇌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76만3442명이던 어지럼증 환자의 수는 2017년 85만8884명, 2019년에는 94만951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 2019년 기준 어지럼증 여성 환자는 61만6489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지럼증은 빈혈, 감기, 기립성 저혈압 등으로 인해 평소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복되는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뇌졸중과 같은 뇌 중증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중 이석증,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와 같은 말초 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전정기관계 이상으로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보이고 구토 증상, 귀울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중추성 원인에 의한 어지럼증 또한 만성 어지럼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 이응석 원장 (사진=인본병원 제공)


인본병원 부천상동점 이응석 원장은 “어지럼증 증상은 가벼운 증상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어지럼증 증상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뇌졸중, 뇌종양과 같은 뇌 질환의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어지럼증은 증상이 같아도 원인이 사람마다 제각각 일 수 있어 각자의 원인을 찾아, 다른 치료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만약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진통제와 휴식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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