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지루성 두피염…두피 악취나기 전에 관리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18: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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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부쩍 추워지며 본격적인 겨울철 날씨가 찾아왔다. 상대적으로 건조한 겨울철에는 두피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특히 최근에는 지루성 두피염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조짐이 보인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여드름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지루성 피부염의 갈래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두피와 얼굴의 T-존 등에 발병하며, 초기 병변 부위가 울긋불긋해지면서 각질이 쌓이고 피지로 인해 피부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 피부는 건조해지는 특징이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인천점 홍요한 원장은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이 심해지면 이마나 목, 귀 등의 부위로 번질 수 있다. 경과에 따라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고 머리카락이 앏야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며, 두피에 악취가 생기고 피지로 인한 염증이 모근에 악영향을 끼쳐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루성 두피염 등 지루성 피부염 환자는 상체에 열이 쏠려있는 사례가 많으므로 매운 음식이나 너무 뜨거운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과격한 신체활동 또한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반신욕이나 사우나 등 고온에 너무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증상이 악화되거나 2차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주 또한 체내 열을 올릴 수 있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과음할 경우에는 수면의 질이 낮아져 숙취와 피로감으로 증상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금주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 홍요한 원장 (사진=하늘마음한의원 제공)

지루성 두피염을 앓고 있다면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작은 외부 자극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고온이나 건조한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고,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장소에 장시간 머무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발병 부위의 특성상 머리를 감을 때 피부를 세게 문지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잠시 상쾌한 느낌을 받을 수는 있어도 오히려 더 많은 각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욕시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최대한 부드럽게 씻는 것이 효과적이고, 자극적인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면역계의 이상이 원인이라는 면역학적 관점이 주목받는 추세다. 이는 인스턴트 음식 등이 원인이 돼 체내에 생성된 독소가 혈액을 오염시키고 우리 몸의 면역계를 교란시켜 피부에도 독소가 쌓인다는 견해다. 이 때문에 체내 독소를 해결하는 것이 피부 질환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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