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 면역력과 집중해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8 18: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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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아침저녁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 유행성 바이러스 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

최근 들어 급격히 피로감이 심해졌거나 두통, 소화불량, 집중력 저하, 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면역력 증진과 체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복용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대자인한의원 압구정점 김래영 원장은 “집중력 향상과 체력 관리에 좋은 보약으로는 총명탕이 대표적이며, 탕약 복용에 거부감이 있거나 휴대가 간편한 보약을 찾는다면 총명공진단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총명탕은 동의보감 내경편에 건망증을 치료할 때 내리는 처방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체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총명탕에는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불안한 마음을 안심시키는 약재와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약재들로 구성돼 있다. 그 중 총명탕의 대표약재인 원지 석창포는 뇌혈관으로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기억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은 물론 치매환자의 치료에도 쓰인다.
 

▲김래영 원장 (사진=대자인한의원 제공)

김 원장은 “환 형태로 된 총명공진단은 수험생들의 집중력 강화와 심신안정에 초점을 맞춰 제환한 것으로 총명탕과 원방공진단을 합방한 처방이다”라며 “이때 면역력 저하로 감기에 자주 걸리고, 체력이 허약하거나 체질에 관계없이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경옥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옥고는 지황, 꿀, 인삼, 복령 등을 배합한 처방으로 한의학에서는 정(精)이 부족한 것을 보충해 골수를 돕고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해 모든 병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는 처방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경옥고는 ‘근골을 튼튼히 해 백 가지 질병을 미리 막아주고 흰머리를 검게 하고, 빠진 치아를 다시 나게 하며, 기운이 넘쳐 걸음이 말이 달리는 것처럼 빨라진다’라고 할 정도로 효능이 있다.

복용에 앞서 평소 소화불량이나 위장질환, 대장질환(변비, 설사)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전문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소화기부터 치료한 후 한약을 복용해야 소화도 잘 시키고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니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는 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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