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원인 ‘무릎연골 파열’ 치료법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8: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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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주변을 둘러보면 만성적인 무릎 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 무릎 관절은 여러 종류의 구조물들로 이루어져 있어 무릎 통증의 원인 역시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중 무릎연골 파열이 무릎 통증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 무릎 관절에는 골연골과 반월상 연골판이라는 두 종류의 연골이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경골과 대퇴골의 관절면 사이에 위치해 뼈에서 뼈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고, 무릎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다리가 비틀어지는 사고에서 쉽게 파열될 수 있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젊은 세대에서는 대체로 운동 중 부상으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한다. 그렇지만 중장년층으로 넘어갈수록 퇴행성 변화로 인한 반월상 연골판 파열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는 편이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하면 무릎 통증 및 압통, 부종 등이 생기고 다리를 구부렸다 펴는 동작에 어려움이 생긴다. 또한 파열된 연골 조각이 무릎 관절에 끼어들어가서 관절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갑자기 무릎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김상범 원장 (사진=선수촌병원 제공)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미세하거나, 파열된 부위가 안정적이라면 비수술 치료를 진행해 호전을 기대한다. 약물 복용 및 주사요법, 물리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무릎 주변의 근력을 강화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감소시키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개월간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비수술적 치료 범위 이상으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수술에는 봉합술, 절제술, 이식술이 있으며 반월상 연골판의 파열 범위 및 파열 위치, 파열 형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장기간 방치해 대부분의 조직이 손실됐다면 반월상 연골판을 이식하는 수술을 적용한다. 오래 방치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되니 무릎연골 파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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