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수지증후군, 원인 먼저 알아야 할 때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1 18: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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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방아쇠 수지는 손가락 내부에 손가락을 굽히는 데 사용되는 굴곡건 조직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손가락을 펼 때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저항감이 느껴져서 방아쇠수지증후군이라고 불린다.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긴장 상태로 손가락을 구부린 채로 일하는 사람, 손잡이가 달린 기구나 운전대 등을 장시간 손에 쥐는 직업을 가진 사람, 드릴처럼 반복적으로 진동하는 기계를 만지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이나 마우스를 오랜 시간 동안 손에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나이와 성별도 광범위해지고 있으며 반드시 증상을 발견했을 때 치료를 해야 한다. 손을 많이 써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손 건강에 대한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이 발생하면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고 손가락을 억지로 펴면 잘 굽혀지지 않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손바닥과 손가락이 연결되는 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그 부위가 부을 수 있다.

이 질환은 40세 이상의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주로 3‧4번째 손가락에서 많이 생긴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손가락이 구부러진 상태로 고정될 수 있다.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힘을 줄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가까운 정형외과에 방문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
 

▲ 손정경 원장 (사진=삼성바른정형외과 제공)


이 질환에 대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촉진만으로도 방아쇠수지증후군 검사를 할 수 있고 필요시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힘줄이 부어 있거나 주위에 염증이 있는지 확인한다.

삼성바른정형외과 손정경 원장은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의 내부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인 경우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 더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쓸 때 휴식하는 시간을 가지고 손가락을 많이 사용한 날에는 따뜻한 물에 담그고 마사지를 10분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손가락에 피로가 과하게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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