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질환자 56만명…50대 女 비중 24%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7 1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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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2020년 성별 연령대별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인원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지난해 56만명이 병원을 찾았다. 50대 여성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갑상선기능저하증(E03)’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7일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47만 2000명에서 2020년 56만 2000명으로 9만 1000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5%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7만 1000명에서 2020년 9만 2000명으로 29.4%(2만 1000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40만 명에서 2020년 47만 명으로 17.4%(7만 명) 증가했다.

 

2020년 기준 ‘갑상선기능저하증’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56만 2000명) 중 50대가 23.4%(13만 200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1.6%(12만 1000명), 40대가 18.5%(10만 4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23.2%, 50대 20.8%, 70대 16.6%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3.9%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40대 이상이 각각 21.2%, 19.4%를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50~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연령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으로, 50대~60대가호발연령 이라기 보다는 건강검진이나 다른 사유에 의한 병원 진료 시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하게 되면서 많이 발견하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갑상선기능저하증’ 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1,095명으로 2016년 929명 대비 17.9% 증가하였으며, 남성은 2016년 279명에서 2020년 357명으로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1586명에서 2020년 183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갑상선기능저하증’ 질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1,8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80대 이상이 1,087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976명, 60대 668명 순이며, 여성은 60대가 2969명으로 가장많고, 50대 2640명, 70대 2568명 순으로 나타났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1169억 원에서 2020년 1616억 원으로 2016년 대비 38.2%(447억 원)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성별 ‘갑상선기능저하증’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5.5%(41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3.5%(379억 원), 40대 15.1%(244억 원)순 이였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60대가 25.6%(67억 원)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60대가 25.4%(344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6년 24만 8000원에서 2020년 28만 7000원으로 15.9% 증가하였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5만 5000원에서 2020년 28만 5000원으로 12.1%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24만 7000원에서 2020년 28만 8000원으로 16.7%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38만 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6만 4000원, 60대 34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들었다면 천일염과 해조류 복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양제 및 건강보조식품에도 과량의 요오드가 포함된 경우가 있으므로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선별없이 복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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