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 각 질병에 맞는 적절한 치료 필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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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갑상선질환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이와 관련된 질환은 발병률이 낮고 무겁지 않다고 오해하고 가볍게 생각하고는 한다. 하지만 갑상선질환은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특히나 여성들은 발병률이 남성보다 높아 여성이라면 이 질환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갑상선질환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20대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발병률이 높은 편에 속해 주의를 요하는 것이 좋다.

그럼 이 두 질환은 어떤 질환이고, 또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을까.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며 갑상선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요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으로 볼 수 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생겼을 때는 다른 사람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릴 수 있고 더운 환경에서 버티기가 힘들어진다. 그 외에도 설사하거나 무른 변을 보기도 하며 불안감이 높아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체중도 영향을 받아 식욕은 왕성하지만, 오히려 몸무게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

해당 질환의 치료는 고주파 치료와 알콜요법, 약물치료 세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진다. 약물치료를 마친 후 재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기적으로 경과 관찰하며 몸 상태를 점검해주어야 한다.
 

▲서경지 원장 (사진=서경지유반외과 제공)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이와는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우리 몸의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됐거나 결핍된 상태를 의미한다. 기능저하증은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호르몬을 만들고자 하는 신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

기능저하증이 생겼을 때는 말과 행동이 느려질 수 있고 쉽게 피곤함을 느끼며 나른해질 수 있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지만, 체중은 오히려 늘거나 얼굴이 붓기도 하며 첫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심할 때는 숨이 차고 체온이 떨어지며 혼수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역시나 재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경과 관찰을 해주어야 한다.

울산에 위치한 서경지유반외과 서경지 원장은 “갑상선질환은 어찌 보면 가벼워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질환이다. 그러므로 질병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적절한 검사를 시행해주어야 하고 개인의 현재 몸 상태, 질환의 정도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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