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증가 추세 보이는 성인 아토피, 면역력 회복에 초점 맞춰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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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20대 청년 K씨는 아토피를 앓고 있다. K씨는 가려움증과 따가운 통증 탓에 정상적인 수면은 이제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심할 때는 진물이 흐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퉁퉁 부어 제대로 걷기도 힘들다. 이렇다 보니 정상적인 학업도 사회생활도 쉽지 않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들어 위축되곤 한다. K씨의 바람은 주위 신경 쓰지 않고 평범하게 길을 걷는 것이다.

최근 젊은 성인층에서 아토피 발병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30대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아토피가 소아 질환이라는 기존 인식과는 결이 다른 현실이다. 

 

하늘마음한의원 목동점 이희승 원장은 “성인 아토피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배달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등 좋지 않은 식습관과 학업 및 취업 스트레스로 저하된 면역력 등을 꼽을 수 있다. 성인기에 아토피가 발생하면 사회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등 심리적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희승 원장 (사진=하늘마음한의원 제공)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이 대표적 증상으로 목, 이마, 눈 주변, 손, 손목 등의 부위에 흔히 나타난다. 발병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되는데, 경과가 지남에 따라 가려움이 심해지고 진물이 흐르는 등의 염증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려움을 견디지 못해 긁는 경우 피부에 흉터가 발생해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가려움증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희승 원장은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평소 화창한 날씨에 햇볕을 자주 쬐어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에서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 적당한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 반신욕 등도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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