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통증 지속되면 혈관 질환 의심…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7 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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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어떠한 질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은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에 인터넷 등의 매체들을 통해 스스로 정보를 조합해 보고 수술이나 치료에 대한 비용 문제를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이 너무나 다양하고 진행의 정도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섣부른 판단을 통해 수술의 방식을 임의로 결정하고 찾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

매체의 발달로 하지정맥류 질환에 대한 인식이 늘어났다. 게다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게 돼 점점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보니,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 바로 검사를 시행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일이 늘어나 더욱 원활한 대처가 진행되기도 한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다른 질환에 비해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하기 쉽지 않다. 이는 질환이 아닌 단순한 순환의 문제만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지에 부종이나 다리 경련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도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

다리에 쥐가 나거나 붓는 증세, 근육통이 일어나거나 다리의 가려움 등은 평소에도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혈관이 피부 위로 비쳐 보인다면 병원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듀플렉스 혈관 초음파를 통한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혈관 초음파는 신체적인 문제를 남기지 않으면서 혈관의 구조적인 부분과 역류가 일어난 부위, 범위, 정도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조영제나 방사선의 노출에서 자유로워 확인이 필요할 경우 보다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초음파 검사 이후 진단을 내리고 환자에게 알맞은 치료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김현수 원장 (사진=참편한하지외과의원 제공)

고주파, 레이저 등 열 치료법, 베나실과 클라리베인 등 비열 치료법, 비수술 치료인 혈관경화요법을 적용할 수 있다. 레이저와 고주파는 에너지를 사용해 혈관 내부에서 폐색을 유발하기 때문에 과거 발거술에서 보였던 흉터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주변 조직의 손상을 가능한 줄인 방식이다. 120℃ 열을 이용하는 고주파와 달리 1000℃를 사용하는 레이저는 의료인의 임상 경험과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하지정맥류만을 다루는 의료인을 통해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베나실과 클라리베인은 비열 치료이기에 열 손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베나실은 생체 접착물질을 주입해 내부로부터의 폐색을 유도하는 방식이며, 클라리베인은 혈관경화요법에 사용되는 STS 용액을 활용해 혈관경화요법의 세밀한 혈관만 치료가 가능하고 높은 재발률을 가지던 방식에서 발전해 보다 넓은 직경의 혈관에도 시행 가능한 방법이다. 이는 용액을 주입함과 동시에 혈관 내부에 물리적 자극을 주어 내부를 폐쇄하게 된다.

참편한하지외과의원 김현수 원장은 “모든 방식은 저마다 특징이 다르기에 무엇 하나만이 좋다고 할 수 없다. 베나실의 경우 비열 치료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알러지의 위험에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클라리베인과 같은 경우 사용 가능한 용량이 정해져 있어 범위가 넓은 부위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을 파악한 뒤 알맞은 방법을 찾아 정밀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에도 재발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정맥류는 습관에 의해 발생하거나 악화가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일상 속 예방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를 도울 수 있는 병원을 통해 상담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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