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 변형·비대증, 불편함 참기보다 적극적인 관리 필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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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24세 여성 A씨는 생리 이후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외음부 가려움증으로 질염 치료와 소독을 받았지만 효과가 늘 일시적이었고, 다시 생긴 증상으로 방문한 다른 산부인과에서 소음순 비대증 진단을 받았다.

반복되는 외음부 염증과 불편감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혼자서 끙끙 앓거나 단순 질염으로 판단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져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외음부 염증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에는 세균이나 성관계에 의한 감염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은 모든 여성이 다른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소음순이라는 개념은 없다. 선천적으로 큰 경우도 있으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소음순이 늘어나고 착색이 되는 경우가 많고, 지나치게 커지거나 늘어지면 옷이나 생리대에 반복적으로 쓸려서 통증과 외음부염을 유발한다. 게다가 레깅스나 비키니같이 밀착되는 옷을 입을 경우 도드라지게 보여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 추성일 원장 (사진=헤스티아여성의원 제공)


서울 헤스티아여성의원 추성일 대표원장은 “문제를 일으키는 소음순과 외음부는 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마찰로 인해 피부 조직은 두꺼워지고 습진과 같은 피부의 변화도 쉽게 발생시킨다. 이러한 문제는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음순 수술 및 질 성형은 레이저나 미세가위를 이용해 수술 부위를 절개하고, 미세 봉합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편이다. 또한 수면마취와 국소마취가 모두 가능하며 짧은 시간내에 입원 없이 당일 수술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소음순 수술은 기능적인 부분 이외에 미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도록 봉합 및 전문적인 관리가 진행돼야 한다. 또한 병원 선정 시 풍부한 수술 경험과 수술 장비를 갖춘 전문병원을 선택해 수술 부작용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가능한지, 담당의가 직접 수술하고 수술 후 관리가 진행되는 지 등을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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