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후 재발? 후발성 백내장 의심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7: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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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빛이 안구 내로 들어오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며, 시야가 뿌옇게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일반적인 노안은 돋보기나 안경 사용으로 교정이 가능하나 백내장의 경우는 수술을 통해서만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때문에 많은 백내장 환자들이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인공 수정체 삽입수술을 통해 질환을 치료하게 되는데, 간혹 백내장 수술 후에도 갑자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 백내장 재발과 관련해 안과를 다시 찾는 경우가 있다.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의 혼탁 부위만을 깨끗하게 제거를 한 후 반영구적인 인공 수정체를 삽입해 뿌옇게 되는 원인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백내장이 재발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 후에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후발성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존 백내장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혼탁이 나타나는 경우 이는 백내장이 재발한 것이 아니라 후발성 백내장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 전면을 감싸고 있는 전낭을 제거한 후 선택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되는데, 이때 뒷면을 감싸는 후낭을 남겨둔다. 이 남겨둔 후낭에 혼탁이 발생하는 것이 후발성 백내장이며,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1~3년 사이에 발생한다.
 

▲이응석 원장 (사진=ES우리안과 제공)

이와 같은 후발성 백내장이 발생하는 원인은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경우, 안내염증이 있는 경우, 후낭에 남아있던 상피세포가 증식해 얇은 혼탁한 막을 이룬 경우 등이며, 마치 백내장처럼 앞이 뿌옇게 보이고 시력이 감퇴하기 때문에 앞서 치료했던 백내장이 재발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ES우리안과 이응석 대표원장은 “후발성 백내장은 간단한 레이저 치료만으로도 다시 시력을 복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치료 시 통증이 거의 없고 일상생활 복귀가 바로 당일 가능해 별도로 입원할 필요도 없다. 레이저로 혼탁해진 후낭을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으며, 복잡한 과정 없이 한 번의 시술로 치료가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백내장 수술 후에도 다시 백내장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후발성 백내장을 의심해보고 안과로 내원해 제때 치료받아야 한다. 병원 선택 시에는 검사 장비, 백내장수술 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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