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악화되는 아토피…마스크 착용도 주의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7: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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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두꺼운 옷을 입고 옷깃을 꽁꽁 여미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아토피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상대적으로 건조한 겨울철에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열이라고도 불리는 아토피는 병변이 대개 얼굴에서 시작돼 전신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동반되는 가장 대표적 증상은 익히 알려진 대로 심한 가려움증이다. 목, 이마, 눈 주위, 손 부위 등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그 정도가 심해 긁게 되고, 흉터와 진물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가려움증으로 다양한 합병증은 물론 우울감, 위축감 등 심리적인 문제까지 찾아올 수 있어 증상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요구된다.

하늘마음한의원 인천점 홍요한 원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는데,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무엇보다 청결한 사용이 필요하다. 비교적 안전한 곳에서는 수시로 마스크를 벗어 피부가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고, 최대한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아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평소 화창한 날씨에 햇볕을 자주 쬐어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에서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 적당한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 반신욕 등도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 홍요한 원장 (사진=하늘마음한의원 제공)


홍요한 원장은 “겨울철에 쉽게 걸리는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은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감기에 걸려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질환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과 같이 기온이 낮은 계절에는 보온에 신경을 쓰고,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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