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항암치료 부작용 예방 위해 면역치료 필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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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식사를 거르거나 편의점 등에서 간단하게 가공식품으로 한끼를 때우는 젊은 층이 많아 대장암의 발생 비율은 앞으로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대장암 증상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장암 증상은 암이 발생한 부위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우측 대장에 암이 발생했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체중 감소, 빈혈, 식욕부진, 피로감 등을 느껴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좌측 대장에 암이 발생했다면 설사와 변비를 오가며 대변 습관이 자주 변하거나 혈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 섭취, 배변의 불편함, 빈혈 등 반복되는 증상으로 대장암 환자들은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강한 항암치료를 견디기 힘들 뿐 아니라 암 치료의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성신 소람한방병원 병원장은 “면역 치료는 암 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원리에서 출발한다”며 “항암 치료 과정에서 오게 되는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고 암에 대한 대항력을 길러줌으로써 재발과 전이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 성신 병원장(사진=소람한방병원 제공)

대장암 생존율은 다른 암에 비해 높아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꼽히는데 5년 상대생존율은 72%에 이르며 전이가 된 4기 환자라고 해도 4명 중 1명은 완치되는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대장암은 표적치료제가 효과적으로 잘 듣는 암이기 때문에 4기라 할지라도 말기라는 공포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다.

성신 병원장은 “대장암은 4기라 할지라도 증상 완화와 기능적인 측면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수술 후 6개월 동안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심, 구토, 피로, 백혈구 감소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한 여러 부작용들이 발생해 면역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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