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이물감 등 낫지 않는 역류성식도염, 담적 살펴봐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17: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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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역류성식도염은 과식,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소화가 불량해지면서 음식물의 십이지장 배출이 지연돼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문제로 인해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는 위산과 내용물이 역류해 식도가 자극과 손상을 받게 되는 질환이다.

소화불량, 더부룩함, 팽만감, 잦은 트림, 가슴 명치의 통증과 답답함, 쓰림 등이 나타나고 목에서도 마른기침, 이물감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기침, 비염 등의 이비인후과 증상과 수면장애, 두통 등의 자율신경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제산제의 복용으로 증상이 관리되지 않으면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잦은 역류성식도염의 경우 담적을 원인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 담적은 한의학 진단으로 내부 장기의 기능 저하로 인해 담이 쌓여 뭉쳐있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한방에서는 이전부터 이러한 복부 내부의 경직과 덩어리를 적취라고 진단해 치료해 왔다.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위장, 대장, 소장 등의 상하부 소화기가 장기간 좋지 않을 때는 복부의 경직이 촉진을 통해 손으로 만져지기도 함을 알 수 있다.
 

▲ 이지성 원장 (사진=동래백한의원 제공)


이에 대해 부산 동래백한의원 이지성 원장은 “해당 질환은 담적 치료를 위한 한약 및 침뜸치료, 생활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병이 발생하는 인체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담적에 대한 한방 치료는 체질과 몸 상태에 맞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의사의 진단 이후에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적 치료에 효과가 있는 위건탕과 같은 한약은 체질과 면역에 맞게 일대일 맞춤으로 처방돼 인체 대사와 면역, 순환 기능을 바로잡고 위장의 경직을 회복해 딱딱해져 기능을 상실한 위장이 정상 활동을 회복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을 도울 수 있고 동시에 침, 약침, 심부고주파, 체질에 맞는 음식 조절을 함께 진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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