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7: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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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나면 손목에 저릿하거나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우선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찜질을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그렇지만 평소에 손목 통증을 자주 느끼는 편이라면 손목 질환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안에는 수근관이라는 조직이 있다. 수근관은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돼 있는 작은 통로로써,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수근관을 통해 손쪽으로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여러 원인들로 인해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목의 무리한 사용뿐만 아니라 수근관절 주위의 골절이나 염증성 질환, 외상으로 인한 부종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한다.
 

▲ 김홍겸 원장 (사진=선수촌병원 제공)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손목 통증이 비교적 가벼운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면 호전이 나타난다. 그렇지만 비수술적 치료로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극심한 손목 통증 및 저림, 마비 등의 중증 증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수술은 신경을 누르고 있는 수근인대를 자르는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목터널증후군은 특히 가정주부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무거운 냄비를 옮기거나 행주나 걸레는 비틀어 짜는 동작, 손빨래 등의 행동이 손목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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