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원 신사옥 완공하고도 이전 못하는 대한적십자사 '왜?'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07: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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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건물사용승인 받았지만 설계 변경 등으로 발목
2022년 2월 완공 예정…"가이드라인 제정해 노후 혈액원 개선사업시 활용하겠다"
▲ 대한적십자사 CI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경기혈액원 신사옥 건설 과정에서 설계 허점으로 결국 완공을 하고도 제때 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한 매체는 대한적십자사가 경기혈액원 신사옥 건설 과정에서 설계 허점이 나와 수차례 변경하고, 결국 완공을 하고도 제때 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기존 혈액원 시설 노후화 등에 이유로 약 5년전 예산 120억원을 편성해 신축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혈액원 신사옥은 지난 2020년 9월 건물사용승인을 받았음에도 설비실 등 일부 업무공간과 주차장 면적 등이 문제가 됐으며 의약품 제조 시설 기준과 관련해서는 기초 설계 이후 2차례나 설계 변경이 요청되는 등 아직까지 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에 대해 대한적십자사는 “건물사용승인을 받은 건 맞지만 혈액제제 GMP 인증 등 혈액제제 제조를 위한 식약처 인증절차가 올해 9월에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다만 헌혈자‧직원 등을 위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올해 3월부터 주차장 증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2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혈액원의 기능은 올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해 주차장 완공 이후 완전 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자체 감사결과에 따라 혈액원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대구‧부산혈액원 등 노후 혈액원 개선사업 추진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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