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무릎 관절염 환자 증가…체중 조절‧적당한 운동 필수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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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등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운동 부족, 체중 증가로 무릎관절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주말이나 연휴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무릎 연골 및 반월판 찢김 등 관절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관절의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되며 최근 환자의 연령층도 4050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파열과 마모로 무릎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은 50세 이후에 많이 발병하며, 65세 이상에서는 60% 이상에서 발병하는데 55세 이하에서는 남녀가 비슷하게 발생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무릎 관절염의 원인으로는 노화, 사고로 인한 연골의 손상, 비만, 근육의 약화, 과도하고 무리한 관절 사용 등이 있다.
 

▲윤석준 원장 (사진=하이병원 제공)

하이병원 윤석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초기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연골이 얇아지고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며, 중기로 진행하면 연골의 마모가 심해지고 균열이 커지며 깊어진다. 말기 관절염에서는 연골이 마모돼 없어지고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며, 무릎의 변형도 일어난다”며 “무릎 관절 환자 급증의 주요한 원인으로 비만과 무리한 운동이다. 적절한 체중 조절과 30분이내의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고 무릎이나 그 주변의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무릎 건강을 위해서는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는 손상된 무릎에 더욱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고 등산이나 마라톤 등의 운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근력운동이 병행돼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운동 후에 무릎 통증이나 부종이 발생한 경우에는 조기에 병원에 방문해 주기적으로 전문의에게 본인의 무릎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다. 스틱 없이 가파른 산을 내려오는 등산 등의 운동은 무릎 관절에 나쁘다. 스틱이 없으면 몸의 하중이 무릎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당한 운동은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좋다. 좋은 걷기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적당한 거리를 가볍게 걷는 것이며 자전거 타기는 체력이 약하거나 관절이 안 좋은 사람에게 좋은 운동이다. 연골 손상의 예방과 치료에 항산화 식품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 되는 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시켜 줄 수 있는 식품도 먹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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