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술과 의학 접목해 암 정복 나선 메타플바이오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17: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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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타플바이오 제공)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한국인의 사망률 순위를 살펴보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이 암이다. 암은 한 번 발생하면 지속적인 추적 및 관찰이 필수적이고 재발률이 높은 위험한 질환이다. 그러다 보니 이를 정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암환자 생존률이 불과 5년 내 65.2%에 달한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한다. 상당한 의학적 발달이 있었음에도 획기적인 개선은 어렵다. 특히 종류별로 넘어가게 되면 어떤 부분은 생존률이 높지만 일부 암은 사실상 처참한 수준이라고 볼 정도로 생존률이 낮다.

그렇다면 획기적인 생존율 향상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크게 두 가지 사유가 있다. 먼저 진단 자체가 쉽지 않다. 조기 진단만 하더라도 생존률은 높아진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고 여기에 필요한 장비 등을 마련한 곳을 찾다 보면 오히려 예약이 불가능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더욱이 발생 부위만 영상으로 판독해서 수술하다 보니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하게 된다.

◇ 미세한 암 종양과 전위된 부분 찾아내는 ‘메타지니’

메타플바이오가 개발한 ‘메타지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 종양 또는 전위된 부분을 찾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돼 암 종양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제거할 수 있다.

메타플바이오 측에 따르면 ‘메타지니’는 형광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에 암 종양을 빠르게 감별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사전 진단을 일상화할 수 있으며, 수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미세 암 종양 확인에도 도움을 준다. 종양을 눈으로 보면서 제거할 수 있는 만큼 효율적으로 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암 종양만을 제거할 수 있도록 조치가 가능하다. 그런 만큼 전이 가능성은 낮추고 회복할 수 있는 확률은 높이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에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메타플바이오의 ‘메타지니’는 다양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근적외선 레이저 기반의 형광 영상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암 종양을 보면서 수술이 가능하다. 종양을 지속 관찰해 수술할 수 있으며 위치와 크기를 알 수 있어 잔여 암 조직을 제거해 수술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형광 영상장비는 신속한 진단을 통해 선명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형광으로 보이는 만큼 암 종양 조직과 일반 조직을 분명하게 구분한다. 또한 수술 시에도 육안 확인이 가능한 만큼 표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전이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온 몸에 퍼져 있는 미세한 전이암 확인이 가능하다.

적은 양의 조영제 투여 및 최소한의 절제와 절개로 수술 시간이 축소하는 만큼 생존률이 비교적 높으며, 인체에 필요한 장기를 최대한 남길 수 있어 환자의 회복도 빠른 편이다.

메타플바이오는 생물의학 연구를 위한 이미징 역량을 확장. 이미징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발전시키고 공유 도구 및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확대하며 이미징 과학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다.

특히 효율적이고 민감한 시스템에서 보다 효과적인 배포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

기본적으로 형광 신호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암 종양을 발견하기가 한결 편리해진다. 특히 암 종양 관측 및 제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피부과의 경우 피부 상태를 확인하거나 혈관, 화상 정도, 피부 질환 진행 등을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안과는 레이저를 이용해 망막, 각막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이외에도 치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등에서도 수술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진단과 수술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임상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대해 메타플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 질병에 대한 보다 정밀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 종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인류의 생존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벡키스탄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형광 영상기술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발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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