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도 맞춤형 시대…환자 건강 상태 고려 우선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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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무릎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관절의 움직임 정도에 따라 닳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강도 높은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 등 갑작스러운 충격 등으로도 쉽게 망가질 수 있다.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스스로 재생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닳는데 이를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부른다.

퇴행성 관절염은 진행 단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되며, 초기와 중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무릎 뼈가 서로 부딪히는 관절염 말기에는 손상된 연골을 보완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인 ‘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로 치환해 관절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 방법으로 꾸준히 수술 환자 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인공관절은 3세대를 거치면서 무릎의 굴곡도, 회전 중심축, 내측과 외측의 차이 등을 고려해 적합한 인공관절을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환자의 무릎 상태에 최적화된 인공관절을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하지 정렬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수술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
 

▲고용곤 병원장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이 맞춤형 디자인으로 적용되면서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무릎을 구현하고, 무릎의 모양에 맞는 개인 맞춤형 수술도구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제작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는 상용화됐지만 국내는 가능 병원이 적은 수준으로 꾸준한 발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환자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수술 시에는 가능 병원을 찾는 것은 물론 반드시 환자의 신체, 건강 상태와 함께 의료진의 역량 등을 함께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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