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대장내시경 통한 용종 제거, 대장암 예방에 도움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16: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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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국내 위·대장암 발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장암은 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2만7909명에게 발생하면서 국내에서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보고됐다. 이는 발생자수 1위인 위암과 불과 1300여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며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간혹 나타나는 전신증상으로는 체중 감소와 피로감, 식욕부진, 울렁거림과 구토, 어지럼증 등이 있지만 간과하기 쉽다. 만일 배변 습관의 변화나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대장암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육안으로 직접 병변을 관찰해 작은 용종의 경우 바로 제거할 수 있으며 암이 의심되는 부위는 조직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장 용종(폴립)은 대장내시경 검사 중 가장 흔히 발견되는 병변으로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돼 장의 안쪽으로 돌출한 상태를 말한다. 이는 조직 성분에 따라 보통 암이라고 부르는 악성 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장 용종 중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선종성 용종으로 조기에 발견해 제거해야 한다.
 

▲ 노용선 과장 (사진=신촌연세병원 제공)

노용선 신촌연세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대장암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일반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 주기로 권고하고 있지만, 가족력이나 대장 용종 과거력 등에 따라 검사 주기는 달라질 수 있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비만, 흡연, 음주 등은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고,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특히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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