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후조리원 신생아 11명 ‘RS바이러스’ 감염…모니터링 지속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2 07: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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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양성 판정 종사자 2명은 중간검사 결과 음성
▲ 부산 연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현재까지 신생아 11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부산 연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현재까지 신생아 11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RSV는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유행하며 호흡기 관련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잠복기는 5~8일 정도다.

연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연제구의 한 조리원에서 신생아 2명이 RSV에 감염됐다.

보건소 측은 감염 잠복기를 고려해 지난해 12월 초부터 퇴원한 임산부와 신생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지난 10일까지 신생아 7명과 감염 신생아를 격리실에서 돌본 종사자 2명이 감염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어진 중간검사 결과, 양성으로 분류됐던 조리원 종사자 2명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고, 2명의 신생아 양성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11일 기준 총 11명의 신생아가 RSV에 감염된 상태다. 이외 수치가 애매한 신생아 1명은 내일 검사 결과가 나온다.

현재 일부 신생아는 폐렴과 기관지염 등의 증상을 보여 상급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대부분의 신생아는 경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리원은 소독됐고, 입원 중이던 임산부와 신생아 등 40여명은 전원 퇴소한 상태다.

연제구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기를 고려한 유행 종료일까지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조리원 측과는 지속적으로 유선 확인 및 현장 확인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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