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빙, 대변 분석 앱 ‘대장외시경’ 서비스 출시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4 16: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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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빙이 대변 이미지를 분석해주는 앱 ‘대장외시경’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웨어빙 제공)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웨어빙이 대변 이미지를 분석해주는 앱 ‘대장외시경(Bowelograph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장외시경은 회원 가입 없이 스마트폰으로 대변을 촬영하고 기타 사항들을 입력하면 장 건강 점수와 함께 피드백과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주제인 만큼 회원 가입을 삭제해 SNS, 연락처 등의 개인 정보가 남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장외시경 앱이 제시해주는 가이드에 따라 대변을 촬영하면 AI가 분석해 일반인이 판단하기 어려웠던 대변의 외형 항목들을 적합한 기준대로 자동 기록해준다. 예를 들어 대변 색의 기준이나 혈변, 대변 형태 번호(Bristol Stool Scale), 점액변 등의 특이사항이 대표적이다.

이에 알고리즘에 따라 점수와 함께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촬영된 사진과 배변 일지는 기존에 자신의 스마트폰 갤러리나 메신저에 남기고 싶지 않았던 사용자들이 의사 진료 전 참고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재 대장암은 진단률이 낮은 편에 속하며, 조기 진단을 놓칠 경우 사망률이 높다. 또한 기존에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을 선별하기 위한 추가 수단이 필요했기 때문에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적절한 데이터나 솔루션이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웨어빙은 초기에는 궁금증과 당황스러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데이터와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 의료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웨어빙 김경수 대표는 “기존에 일반적인 커뮤니티나 의사가 환자 질문에 답해주는 커뮤니티는 다른 사용자들 누구나 볼 수 있어 부끄러움이 컸으며 답변자 또한 정확한 사진이나 환자의 서술, 전후 상황을 알 수 없어 답해주기 곤란했다. 또한 대변은 가장 꺼려지는 주제이다 보니 따로 공부해보거나 남의 것을 본적이 없어 환자 스스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듯 그동안 간과되고 무시 받아왔던 대변의 실용 가능성에 집중했다. 특히, 촬영이라는 측면에서 사용성과 비용 측면에서 굉장히 혁신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장외시경 앱을 통해 장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대장외시경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돼 있다.

한편 웨어빙은 대장외시경 앱 이외에도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질환, 과민대장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건강 관리 앱 ‘바울로그’를 선보인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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