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과 어깨 통증 지속되면…‘근막동통증후군’ 가능성 염두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3 16: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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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직장에서 수 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통증이 있다. 바로 목과 어깨 통증이다. 그 이유는 한 자세로 오래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어깨가 뭉치기 쉽고 평소에 운동을 적절히 하지 않는다면 관절까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반복적인 야근과 만성피로 상태까지 겹치게 되면 더욱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럴 때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고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하면 금방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부위가 심하게 결리고 딱딱해진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담이 들었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을 나타내는데 목을 양쪽으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고통이 상당하다. 또한 두통, 귀울림, 어지럼증, 심하면 구토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도근 원장은 “초기 근막동통증후군일 때는 가벼운 통증이 나타나지만 방치할 경우에는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근육 약화 및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과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만성화된 통증은 더욱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 효과가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김도근 원장 (사진=참튼튼병원 제공)

근막동통증후군은 통증 유발점이 있어 그 부위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직접 찾아서 마사지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지 않고 무작정 자극을 준다면 근육 내 섬유화를 일으켜 더욱 움직임 제한이 생길 수 있어 내원을 해 정확한 통증 유발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근막동통증후군 치료는 보통 비수술 치료로 이루어진다. 통증 유발점을 찾아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과 도수치료가 대표적이다. 도수치료는 척추 자세를 바로 잡아 불균형을 개선해 통증을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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