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만 난청 일어나는 원인과 해결책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5 16: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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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대다수의 난청인은 양쪽 귀에 난청이 있다. 그러나 간혹 한쪽에만 난청이 발생하는 편측성 난청을 가진 사람도 있다. 편측성 난청의 정도가 심해지면 청력을 완전히 잃는 청각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다.

우리의 청력은 경우에 따라 갑작스럽게 혹은 서서히 약화될 수 있다. 특히 감각신경성 난청을 앓는 사람은 청력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적인 치료가 즉각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는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두 귀가 필요하다. 두 귀가 모두 있어야만 양질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소리가 나는 곳의 방향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쪽이라도 청력이 나빠지면 소리가 나는 방향을 못 찾고 시끄러운 곳에서 상대방의 말을 못 알아듣는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소리의 방향을 찾지 못하면 도로에서 경적이 어디서 나는지 알 수 없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한쪽에만 난청이 일어나는 것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메니에르 증후군, 청신경 종양,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청력 손상, 트라우마, 순환장애, 유전적 장애가 편측성 난청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모든 종류의 난청은 경우에 따라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나 주변 사람에게 난청이 생긴다면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난청은 빠르게 치료를 받으면 받을수록 완전히 치료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치료를 받은 후에도 난청이 낫지 않는다면 간혹 청각이 영구적으로 손상되는 청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김성근 원장 (사진=김성근이비인후과 제공)


한쪽 귀에 청각장애가 발생한 사람들은 일상에서 위험한 상황에 자주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아무런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쪽 귀에 청각장애가 발생한 사람들을 위한 보청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크로스와 바이크로스 보청기가 있다.

크로스 보청기는 한쪽 귀는 정상 청력을 가지고 반대편 귀는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한 보청기이다. 이 보청기는 반대편에서 발생한 소리를 인식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소리를 못 듣는 쪽에는 마이크를 착용하고, 소리를 듣는 쪽에는 리시버를 착용하면 된다.

바이크로스 보청기는 크로스 보청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기능하지만 인식된 소리를 증폭하는 추가적인 기능을 갖는다. 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의 청력이 약한 사람을 위한 보청기이다. 바이크로스 보청기는 반대편에서 수용한 소리를 난청이 있는 귀에 전달해 증폭한다. 이처럼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은 크로스와 바이크로스 보청기를 통해 모든 방향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난청은 모르는 사이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본인의 청력 상태가 궁금하거나 걱정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자신의 청력 상태를 점검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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