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속 입냄새, 원인 파악과 적극적인 치료 필요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7 16: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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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소통은 중요한 삶의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과의 소통을 차단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심한 입냄새가 바로 그것이다.

입냄새는 오롯이 본인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 타인까지 불쾌하게 만든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곱지 않은 시선이 올까 봐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은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를 야기시켜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한다.

구강 관리로도 개선되지 않는 심한 입냄새의 원인은 입이 아니라 몸 속에 있을 확률이 높다. 비염, 후비루로 인한 입냄새를 비롯해 패스트푸드, 밀가루 음식과 같은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로 발생하는 위열과 소화불량, 스트레스와 과로로 면역기능이 저하돼 발생하는 구내염, 불규칙한 식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식도염, 다이어트, 커피, 전자담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 습관을 살펴보면 충분히 구취 원인을 파악할 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지속되는 구취가 단순히 구강 청결의 문제로만 보고 가글, 양치질, 구취제거제로만 해결하려 한다.
 

▲ 하성룡 원장 (사진=9치한의원 제공)


입냄새 자가진단을 해보고 심하다 여겨 입냄새 없애는 법을 찾아보고 실천해보았지만 입속냄새가 제거되지 않고 스스로 해결이 어려울 땐 의료기관에 방문해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지독한 구취는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탄이라고 본다. 이에 대해 9치한의원 하성룡 원장은 “개인의 생활습관, 식습관 등에 따라 원인도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아닌 개인의 정확한 구취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면서 “적외선 체열, 자율 신경검사, 구강건조 검사, 체성분 검사, 오랄크로마 측정, 일산화탄소 검사와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입냄새는 그저 숨기기 급급하고 부끄러운 부분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구취를 방치하고 나 몰라라 한다면 추후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아무래도 스스로 몸 안의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따라서 구취 치료가 가능한 한의원, 병원 등 의료기관에 방문해 상담과 검사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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