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민감한 부위인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3 1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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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브라질리언 제모의 효과가 널리 알려지며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에 대한 수요가 사시사철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 외음부 털을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해 세균 번식으로 인한 냄새나 질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브라질리언 제모를 받곤 한다. 브라질리언 제모를 통해 외음부 털을 제거하면 각종 감염성 여성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낮춰 보다 편히 관리할 수 있게 되지만, 제모 자체가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진행해야 한다.

제모 행위는 사실 누구나 간단히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돈을 들여 피부과를 찾아 레이저 제모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표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시중에는 셀프 제모를 위한 면도기나 족집게, 제모 크림, 제모용 왁싱 등이 출시돼 있기도 하다.

하지만 셀프 제모는 도리어 위생 관리에 소홀해져 제모 후 감염 등의 우려가 큰 편이다. 또한 물리적으로 털을 뽑는 방식의 제모를 할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며 가려움, 색소 침착, 염증, 피부 늘어짐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외음부라는 제모 부위의 특성을 고려하면 보다 섬세하고 안전한 제모 방법을 택해야 하는 것이다.

피부과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는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모근, 모낭을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다. 5~6회 가량 반복적으로 시술을 받으면 2년 정도 시술의 효과가 유지되는 반영구적 방식이다. 털을 직접 뽑아내는 방식에 비해 피부 자극이 적고 통증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 김민균 원장 (사진=라미에르의원 제공)

단, 레이저 장비의 성능에 따라 시술 효과와 만족도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급형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는 레이저 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시술 전에 젤을 바르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젤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쿨링 기능이 약해지게 된다. 또한 레이저 빔의 크기가 고정돼 있어 굴곡이 있는 피부를 꼼꼼하게 시술하기 어렵다.

그러나 엘리트 플러스 등의 레이저 기기를 이용하면 젤 대신 에어쿨링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처음과 동일한 쿨링 기능이 적용된다. 또한 3~18mm 범위 내에서 레이저 빔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굴곡진 비키니라인이나 얼굴 등 부위에도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라미에르의원 김민균 대표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브라질리언 제모를 하고 난 후에는 보습크림이나 재생연고 등을 사용해 시술시 자극을 받은 피부가 회복될 수 있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낭이 막히면서 새로 자라는 털이 피부를 파고드는 이른바 ‘인그로우헤어’가 될 수 있으므로 시술 후 관리 프로그램이 꼼꼼하게 갖춰져 있는 의료기관을 통해 안전한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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