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로 인한 회전근개파열 위험 증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16: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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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흔히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관절질환을 꼽으라면 오십견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오십견 외에도 회전근개 파열을 비롯해 다양하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의 운동범위가 제한적이며 어깨 통증을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오십견의 경우 시간이 지나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감소하고 운동능력도 어느 정도 차츰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자연적으로 증상이 회복되지 않으며 오히려 증상을 방치하게 될 경우에는 힘줄 파열 범위가 점차 확대되면서 자칫 심각한 지경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생기는 어깨 통증으로서 팔을 들어올리거나 돌리기만 해도 어깨 전체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이나 힘줄이 파열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며 야간에 통증이 심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회전근개 파열을 방치할 경우 주변 구조물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이로 인해 이차 질환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회전근개 파열 정도가 작은 초기에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을 우선 시행해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차도가 없거나 파열의 크기가 크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 주의탁 병원장 (사진=가자연세병원 제공)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주의탁 병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은 어깨 부위에 최소 절개 후 초소형 내시경, 특수 기구를 삽입해 파열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병변 부위에 본인의 힘줄을 당겨와 봉합하는 방식으로서, MRI 검사로도 발견하지 못한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고,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시경으로 직접 보면서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CT나 MRI보다 손상된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병변 부위를 보면서 처치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절개가 없는 수술이기 때문에 이후의 통증도 경미하고, 출혈이 없으므로 빠른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전근개 파열은 무엇보다 초기 증상 인지와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서 실생활 속에서 간단한 예방법을 시행해 어깨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하루 10~15분 정도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시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어 경직되고 긴장된 어깨 근육을 이완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아서 업무나 학습을 해야 할 때는 푹신한 쿠션보다는 딱딱한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깨 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행하는 것이 어깨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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