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증후군, 방치하다 목디스크 부른다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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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현대인 대부분은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며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한다. 이에 자세 불량으로 인한 체형 문제를 겪는 이들이 많은데, 그 중 거북목증후군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거북목증후군은 말 그대로 거북이처럼 목이 가슴보다 앞쪽으로 내밀어진 형태를 의미하며, 정상적인 C자형 경추 정렬이 소실되면서 발생한다. 경추가 정상적인 형태이면 머리의 하중이 5.4kg정도 되지만 거북목 형태가 되면 하중이 19kg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만성적인 목, 어깨 통증과 피로감, 골격 변형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거북목증후군은 방치하면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은 체형으로 변하고 어깨와 등, 허리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 목디스크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목디스크로 이어지면 경추 뼈 사이의 완충재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돌출돼 주변 신경을 압박하며, 이로 인해 목 통증, 두통, 이명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꾸 뒷목이 아프고 피로감이 심하면 정밀 검사를 한 후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전현규 원장 (사진=더탑재활의학과 제공)

보통 거북목증후군은 도수치료를 이용해 교정하는데, 전문 도수치료사가 증상에 맞는 치료 방법을 계획해 전체적인 경추 정렬을 바르게 잡고 뭉친 근육을 풀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증상에 따라 도수치료와 함께 각종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인대강화주사요법 등의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교정 운동도 같이 진행하고 자세를 반듯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보다 더 빠르게 정상적인 체형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더탑재활의학과 전현규 원장은 “거북목증후군은 방치하면 통증과 불편함, 피로감이 심해지고 목디스크가 돼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가능한 한 빠르게 회복해야 하며, X-RAY 등 정밀 검사를 통해 현 상태를 체크한 후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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