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할까?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6 16: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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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말랑한 조직인 디스크가 본래의 위치를 벗어나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특히 허리에 부담이 가중될 때 발생하기 쉽다. 바르지 못한 자세나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었을 경우, 교통사고와 같은 충격으로 인해서도 발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도 많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구부정하게 앉은 자세로 컴퓨터를 하는 등 좋지 못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는 추세다.

허리디스크가 발병하면 초기에는 주로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허리부터 시작해 다리로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드물게 대소변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청주프라임병원 이상호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차도를 보이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적은 질환이다. 실제로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진단되면 90% 이상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차도를 보이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 이상호 원장 (사진=청주프라임병원 제공)

보존적 치료에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이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진행하는 치료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틀어진 신체의 정렬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주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으로도 충분한 호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차도를 보이지 않는 경우라면 내시경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내시경을 활용한 방법은 특수 카메라를 통해 직접 병변을 보면서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며 큰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회복 속도도 빠르다. 기존의 절개 수술이 부담스러웠던 환자라면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상호 원장은 “기존의 절개 수술은 절개 범위가 넓어 회복이 더디고 환자의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내시경 치료로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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