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요양급여비, 정신건강·마취통증·안과↑…소청과·이비인후과↓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1 07: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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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급여비 증가 1위는 전년 반기比 1500억 늘어난 안과
▲ 2021년 상반기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의 요양급여비용이 전년 반기 대비 감소했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지난해 상반기 진료비 심사금액은 5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정신건강의학과·안과·마취통증의학과 요양급여비용은 증가한 반면,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는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2021년 상반기 진료비통개지표’를 공개했다.

지표에 따르면 심사일 기준 지난해 상반기 심사 건수는 전년 반기 대비 5.75% 감소한 6억6000억 건이며, 심사금액은 전년 반기 대비 6.58% 증가한 5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의료보장별로는 전년 반기 대비 ▲건강보험 진료비는 6.64% 늘어난 45조5594억원 ▲의료급여 진료비는 8.03% 증가한 4조7468억원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27% 늘어난 1조162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보훈 진료비는 2651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4.63% 감소했다.

이중 건강보험 진료비의 경우 전년 반기 대비 ▲입원 요양급여비용 17조2240억원으로 5.16% ▲외래 요양급여비용 19조2248억원으로 9.62% ▲약국 요양급여비용 9조1106억원으로 3.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의원이 8조991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상급종합병원 8조6433억원, 종합병원 7조6226억원 순으로 많았다.

특히 의원 표시과목별로는 2021년 상반기 기준 정신건강의학과 21.9%, 마취통증의학괴 17.7%, 안과 17.6% 순으로 증가했다.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이 가장 높은 과목은 안과로, 2020년 상반기 9008억원 대비 1585억원(17.6%) 늘어난 1조59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는 요양급여비용이 전년 반기 대비 각각 17.3%와 14.9%씩 줄어 2021년 상반기 요양급여비용은 각각 2347억원과 5382억원을 기록했다. 내원일수는 소아청소년과 24.5%, 이비인후과 30.0%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은 6만8178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3.45%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 연령대의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은 8만2574원으로 전체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의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요양급여비용가 2020년 상반기 13조3725억원에서 2021년 상반기 14조4070억원으로 7.74% 증가했고, 60대 요양급여비용은 2020년 상반기 9조477억원에서 2021년 상반기 10조2386억원으로 13.16% 늘어났다.

65세 이상 노인 요양급여비용으로 계산하면 2021년 상반기 노인 요양급여비용은 19조4999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9.6% 증가했다.

이중 2021년 상반기 기준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8조8909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7.3%,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6조4777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3.1%,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4조1314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9.3% 각각 늘어났다.

의료급여비용은 2021년 상반기 기준 4조7468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8.03% 증가했다. 이중 기금부담금은 4조6233억원으로 전체 의료급여비용의 97.40%가 기금부담금으로 충당됐다.

의료급여비용 중 행위별 비용은 4조1537억원으로 87.5%를 점유하고 있으며, 정액 비용은 5931억원으로 12.5%를 차지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입원비용은 2조5666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6.89%, 외래비용은 1조4124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0.03%, 약국비용은 7678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8.36% 각각 증가했다.

보훈 진료비 총액은 2021년 상반기 기준 총 2651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4.63% 감소했다.

입원 진료비 총액은 1046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1.54% 줄어든 반면, 외래 진료비 총액은 997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0.48% 늘었고, 약국 진료비 총액은 609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49% 증가했다.

이 밖에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021년 상반기 기준 1조1625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27% 증가했다.

입원진료비는 6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고, 외래진료비는 5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별은 한방병원으로, 2021년 상반기 기준 자동차보험진료비 총액은 전년 대비 23.30%(585억원) 늘어난 3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의원의 자동차보험 진료비 총액은 2021년 상반기 기준 3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0% 증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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