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인도네시아에 453억 규모 이오패치 공급계약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8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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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쟁사가 진출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시장 선점 효과 기대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 이오플로우 CI (사진=이오플로우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이오플로우는 인도네시아 PT. Prasasti Nusantara Sukses(PT. PNS)와 453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453억 2662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20만9316.90%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 5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통해 PT. PNS에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에 대해 5년간 인도네시아 현지 독점판매 권한이 부여된다.

PT. PN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일회용 의료기기 생산 및 판매 전문업체로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이오패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장하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9월 유럽 첫 수출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대규모 공급계약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이오플로우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컨트롤러 ADM(Advanced Diabetes Manager), 스마트폰 앱 나르샤에 대해 획득한 유럽 CE인증을 인정하는 국가들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유럽 CE인증을 레버리지 삼아 별도의 인허가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 등록 완료 후 빨리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79세 성인 당뇨인구가 1천 9백만 명에 달해 중국, 인도, 파키스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당뇨 인구가 많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성인 당뇨 발병률은 10.8%에 달하고 이에 더해 당뇨 미진단율은 73.7%에 달해 이를 고려하면 인도네시아 당뇨 인구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당뇨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규모가 크고 의료·유통 등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진출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본격적인 아세안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미국 경쟁사 인슐렛이 진출하지 않은 국가인데 한국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워낙 높아 우리가 빠르게 인니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EOPatch)’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지난 4월부터 휴온스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5월 유럽인증을 획득해 현재 유럽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영국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유럽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아세안 시장에도 진출을 예고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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