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배달앱 주문 늘자 이물 검출도↑…"CCTV 시범사업 진행중"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8 1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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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쯤 평가 결과 나올 듯…확대 방안 검토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배달앱을 통한 국민들이 음식 주문이 늘면서 식품위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CCTV 시범사업을 진행중으로 결과에 따라 확대여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김원이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3사에 등록된 업체는 올해 6월 기준 총 61만 개소에 달했다.

김원이 의원은 “배달앱 이물 제보 제도가 시작된 2019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배달앱 이물 검출 신고 5241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810건, 2020년 1557건, 2021년 6월 2874건으로 2019년 대비 약 3배 늘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만 50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고민정 의원은 “식약처는 배달업체 중 홀이 따로 있는 곳과 없는 곳을 따로 관리하고 있는가. 주방이 아예 안 보이고 홀이 없는 곳들은 소비자들이 아예 알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배달음식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위생관리 중요성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배달음식 제공 업소 종사자들의 교육 홍보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시범적으로 업체 주방을 CCTV를 통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누구든지 내 주방이 공개될 가능성 있다면 조금 더 위생 관리에 철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배달음식 관리에 더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배달음식의 이물 검출 증가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던 상황임에도 오히려 올해 더 늘어나고 있어 식약처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김 처장은 “시범사업은 11월경까지 설치가 완료되고 동시 평가를 진행해 12월쯤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대여부와 방안을 강구하려 한다”며 “경쟁력이 없거나 투자여력이 부족한 업체의 경우 참여를 어려워하고 있어 지원 대책도 동시에 강구해야할 듯 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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