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공포로 임플란트 망설인다면 대안 없을까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3 16: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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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치아도 노화된다. 특히 관리를 꾸준히 하지 못한 경우라면 치주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엔 갑작스러운 사고로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경우도 늘었다.

치아를 소실했다면 심미적인 이유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편의를 위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방치시 치주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구강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변 치아까지 무너뜨릴 수 있고, 밥을 먹을 때나 말을 할 때 발음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할 경우 가능한 빨리 서둘러야 한다.

문제는 치과에 공포가 있는 경우다. 특히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해 보철물을 식립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이 과정에서 출혈 및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두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 때 대안으로 ‘수면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의식하진정요법은 수면 위내시경과 같은 방법으로 약물을 주입해 환자가 잠을 자는 동안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실제 수면 상태가 아닌 얕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수면 임플란트는 잠을 자는 듯한 편안한 상태에서 수술 및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긴장감과 공포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 특히 한 번에 여러 개의 치아를 상실했거나, 당뇨나 고혈압 같은 전신 질환이 있거나, 고령층 등의 환자에게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 강희제 원장 (사진=바른윤곽치과병원 제공)

부산 바른윤곽치과병원 강희제 원장은 “수면마취 임플란트는 환자가 스스로 긴장을 해소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안정된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깊은 수면 또는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를 체크하며 안전하게 임플란트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임플란트를 잘 식립하기 위해서는 턱 관절과 얼굴뼈 구조를 잘 알고, 주변 신경과 혈관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식하진정요법을 활용한 수면 치료는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충치 치료, 사랑니 발치 등 다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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