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호소…"접종 받아달라"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16: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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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백신접종' 대국민 호소문 발표
▲ 정은경 질병청장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을 호소했다 (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정은경 질병청장이 현재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 감염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등을 열거하며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을 호소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1일 발표했다.

먼저 정은경 청장은 “현재 인구 대비 80%가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나 12~17세 소아·청소년의 1차 접종률 46.9%, 접종완료율 24.9%에 불과하며, 최근 4차 유행이 지속되면서 안타깝게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접종을 우선 완료한 고등학교 3학년과 최근 접종완료율이 60%대로 올라간 고등학교 1·2학년생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이 낮거나 떨어지고 있는 반면, 접종률이 낮은 중학생 연령층에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또 학교를 비롯해 학원,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가정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격리치료와 접촉자 자가격리에 따라 정서적인 부담과 교육 손실, 부모님들의 돌봄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전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정은경 청장은 “최근 16~18세 대상으로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했더니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접종완료군 대비 4.8배 높았으며, 감염 예방 효과 79.2%, 위중증 예방 효과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2주간 코로나19로 확진된 12~17세는 총 2990명이고, 이 중 접종완료자는 4명(0.1%)에 불과하고, 99.9%는 미접종 또는 불완전접종자였음을 거론하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중증 진행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예방법임을 강조했다.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에 관련해서는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백신도 다른 백신처럼 불가피하게 접종 후에 발열, 주사 부위의 통증, 근육통 등과 같은 전신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매우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나 심근염 같은 이상반응도 발생할 수 있음을 전했다.

그러나 접종을 시행한 고3 학생들의 경우 접종 후 0.45%만이 이상반응을 신고했으며, 발열과 두통, 메스꺼움 등의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대부분이고, 15명에게서 심근염·심낭염 사례가 발생됐지만, 현재는 모두 회복된 상태임을 설명했다.

최근 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 사례 역시 고3보다는 좀 더 낮은 0.25%가 이상반응을 신고했으며, 일반 이상반응이 98%에 불과한 점을 부각시키면서 최근 지역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이때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끝으로 정은경 청장은 당뇨와 비만을 포함한 내분비 질환을 비롯해 ▲면역저하 질환 ▲만성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신경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 시에 중증 진행 위험도가 2배, 사망 위험도가 3배 높은 점과 건강한 소아·청소년도 감염될 경우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거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주지시키면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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