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생명존중희망재단, '2021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 개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9 17:25:50
  • -
  • +
  • 인쇄
▲ 2021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 홍보물 (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9일 ‘2021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로서, 부친을 자살로 잃은 미국의 해리 리드(Harry Reid) 前 상원의원이 발의한 ‘세계 자살 유족의 날’ 지정 결의안이 통과된 1999년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얘기해도, 기억해도, 함께해도 괜찮아요.”라는 주제로, 소중한 사람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자살 유족을 위로하고, 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권익 옹호를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살 유족의 언어로 우리 사회가 유족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에 대해 듣고, 유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살 유족 황웃는돌 작가(인스타툰 ‘나는 자살생존자입니다’ 연재 중)는 유족에게 상처가 되었던 경험을 이날 그림과 해설로 풀어냈다.

이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자살 유족 대표, 자살예방사업 실무자, 민간단체 대표는 “자살 유족 관련 인식개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우리 모두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더 스트링 앙상블’의 현악 4중주 공연 후 서예가 최일섭 작가는 이번 행사의 주제인 “얘기해도, 기억해도, 함께해도 괜찮아요”를 큰 붓으로 쓰는 퍼포먼스를 시연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 유족에 대한 사회의 편견으로 유족이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쉽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며, “자살 유족을 편견이 아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인식개선 등 자살 유족의 권익 옹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같은 경험을 가진 분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함께함으로써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과정은 소중하다”라며, “복지부와 함께 자살 유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코로나19 신약개발사업단,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3건 예비 선정2022.01.28
간호‧간병통합서비스, 300병상 이상 급성기 병원 전면 확대 추진2022.01.28
진단검사의학회, 신속항원검사 확대 방침 우려…“PCR 늘려야”2022.01.28
서울시 “재택치료율 90%로 확대…모든 자치구별 외래진료센터 운영”2022.01.28
3월부터 척추 MRI 검사 건보 적용 확대…검사비 10~20만원 수준2022.01.27
뉴스댓글 >
  • L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