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관 조영 초음파로 난임 원인 난관 이상 유무 확인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8 16: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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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가졌음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난임이라고 한다. 난임의 원인은 여성에게 있는 경우, 남성에게 있는 경우, 원인불명의 경우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여성 요인은 자궁내막, 자궁경부 이상, 면역학적 이상, 배란장애, 난관 손상 등이 있는데 이 중 가장 흔한 것이 배란장애, 난관 손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난관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고 수정란을 자궁으로 보내는 통로이다. 임신을 위해서는 이 난관의 개통 여부가 중요한데, 만약 난관이 막혀있다면 난자와 정자가 만나지 못해 임신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난관이 자각할만한 증상이 없어 난임 검사, 정기검진 시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난임이 의심된다면 난관 개폐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난관 이상 유무를 체크해보아야 한다.

자궁난관 조영 초음파란 초음파 조영제를 사용해 질식 초음파를 시행하면서 난관 개폐 여부를 확인하는 난임검사 방법이다. 자궁 경부를 통해 자궁 내막으로 카테터를 삽입하고, 카테터 내로 조영제와 식염수를 투입해 이 조영제가 자궁내강을 지나 양쪽 나팔관(난관)으로 잘 빠져나가는지 초음파를 통해 난관 개통 여부를 확인한다.
 

▲ 김재원 원장 (사진=리오라여성의원 제공)


부산 리오라여성의원 김재원 대표원장은 “자궁난관 조영 초음파는 임신이 가능한 배란기와 생리 중에는 임신 과정을 방해하는 것을 예방하고 생리 중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피한다. 조영제에 의해 월경 분비물, 난자, 또는 수정된 배아가 함께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배란 전인 생리 후 6~10일 내에 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5~10분 내외로 검사 시간이 짧고, 자궁난관 조영술에 비해 통증이 적어 난관 조영술 검사 시 통증에 두려움이 있는 경우에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방사선 노출이 없고, 알레르기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한 번의 검사로 난관 개폐 여부, 자궁내 병변, 난소 병변, 난포의 크기 등도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자궁난관 조영 초음파로 난관이 좁아져 있거나 불순물 등으로 막혀있는 것이 확인됐다면 난관개통술 또는 난관 유착의 원인이 되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자연 임신이 가능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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