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벌어진 치간이개, 라미네이트 교정 삭제량 최소화 중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3 1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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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앞니는 웃을 때 가장 많이 보이는 부분으로 사람의 인상을 구분 짓는 만큼 얼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앞니가 벌어지게 되면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그 주변으로 끼면서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하는 2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처럼 벌어진 앞니를 ‘치간이개’ 또는 ‘정중이개’라고 한다.

치간이개는 주로 성인에게 나타나는데, 노화로 인해 치아를 잡아주던 잇몸의 탄력이 줄어 치아가 벌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외에도 선천적인 치아 부족, 왜소치, 기형치 등 발육 장애 등을 원인으로 앞니가 벌어질 수 있다.

벌어진 앞니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크게 복합 레진과 라미네이트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복합 레진은 치아와 비슷한 색상의 재료를 치아 틈에 채우는 방식으로,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치료 기간이 길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구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이나 레진과 치아 사이에 층이 발생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표면을 얇게 갈아낸 뒤 세라믹으로 제작된 얇은 인공 치아를 특수 접착시키는 급속 교정 방법이다. 자연치와 유사한 심미성을 가지고 있고 레진 필링에 비해 변색의 우려가 없는 데다 잇몸과의 높은 친화성으로 건강한 잇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나, 접착력이 저하되면 보철물이 파절되거나 탈락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시술 경험을 통해 노하우와 기술을 보유한 치과들이 앞니의 벌어짐이나 고르지 못한 치열, 고르지 못한 앞니 크기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라미네이트를 이용한 치아교정을 도입하면서 치아교정과 미백을 동시에 하고 싶어 하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김기영 원장 (사진=스노우치과 제공)

라미네이트 시술 기간은 일반적으로 7~10일로, 1년 정도 걸리는 치아교정보다 단기간에 간편하게 교정할 수 있고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외에도 치아 변색이 심한 경우, 치아들이 지나치게 작거나 비뚤비뚤한 경우, 미백으로도 해결이 안되는 누런 치아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라미네이트 시술 전 정확한 검진을 통해 라미네이트로 개선 및 교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특히 라미네이트 시술시 치아를 과하게 삭제하게 되면 치아 시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치아 색의 부조화나 보철물 손상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스노우치과 강남점 김기영 원장은 “라미네이트 시술 과정에서는 현재 환자의 치아 장축, 잇몸의 높이, 치아 색상, 치아 크기 등을 꼼꼼히 분석해 얼굴형과 피부색에 맞는 치료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번 삭제된 치아는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최소한의 치아만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라미네이트 시술 경험이 많고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치과일수록 치아 삭제량이 적어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낮다. 따라서 치과를 선택할 때는 치아 삭제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져 있는지, 시술을 집도하는 전문의가 전문성이 있는지, 숙련된 기공팀이 존재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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