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대 CJD 의심환자 2명 잠정통계…질병청 “지속 모니터링 중”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07: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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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 최종 진단, 부검 통해서 이뤄져…난항 예상
▲ 올해 들어 국내에서 20대 여성 2명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 의심환자로 확인됐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올해 들어 국내에서 20대 여성 2명이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희귀 퇴행성 뇌 질환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 의심환자로 보고돼 질병관리청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종 진단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JTBC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20대 여성 2명이 CJD 의심환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한 20대 여성은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가족까지 못 알아보는 증상으로 인천 소재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CJD 의심 환자 진단을 받았다. 이어 9월에는 경기 북부에 사는 또 다른 20대 여성이 심한 치매 증상을 보여 CJD 의심 환자로 등록됐다.

퇴행성 뇌질환인 CJD는 빠르게 진행되는 치매와 간대성 근경련 등 이상운동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나며 결국 사망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CJD의 발병 여부는 환자가 숨진 뒤 부검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어 최종진단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들어온 이후 사례판정회의 이전까지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모니터링 결과와) 역학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판정을 하게끔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 4월에서 6월 사이 최종 통계 반영 전까지는 (사례판정)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잠정 통계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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