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비수술적 치료 방법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16: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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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만성적인 두통을 경험했다. 그동안 야근이 많았던 탓에 단순히 무리해 나타나는 증상이라 여겼지만, 어깨부터 시작해 팔까지 저리자 집 근처 신경외과 병원을 방문했다. 가볍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A씨가 받은 진단은 ‘목디스크’였다.

목디스크는 목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라는 조직이 제자리에서 밀려나오는 질환으로, 밀려나온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압박해 여러 증상을 일으킨다. 만약 A씨와 같이 만성적인 목의 통증, 어깨와 팔, 손의 저림, 두통 등을 겪고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주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지만 과도하게 고개를 숙이는 등의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교통사고 등의 갑작스러운 큰 충격을 받는 것도 발생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만약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디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도수치료, 신경주사 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로 통증 조절이 어느 정도 가능하나 보존적 치료로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자기공명영상 촬영 후 신경성형술이나 고주파 수핵 성형술 등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 신인기 원장 (사진=청주프라임병원 제공)

신경성형술이란 가는 바늘이 달린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집어넣은 후 약물을 주입해 눌린 신경을 풀어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시술이다. 고주파 수핵성형술은 디스크 병변에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삽입해 고주파 에너지를 쏘는 것으로, 디스크의 분자를 녹여 신경의 압박을 풀어준 뒤 수축 및 응고시키는 방법이다.

청주프라임병원 신인기 원장은 “신경성형술과 고주파 수핵 성형술 두 방법 모두 흉터와 출혈 등의 부담이 적어 빠른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렵지만 수술이 두려워 치료를 기피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 설명했다.

일상에 불편함을 주는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인기 원장은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있을 경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목과 허리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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