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후 재활과 면역증진 위해 다양한 노력 필요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16: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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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완치가 어려운 진행성 암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긴 치료기간 동안 통증, 피로 등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때 환자들의 보행 능력을 포함한 신체 기능에도 영향을 주며, 암 환자들의 전체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방그레병원 면역증진센터 김강석 병원장은 “본격적인 표준 암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무기력감과 피로감이 발생하는데 이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추가적인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면역체계 손상은 항암치료 후 부작용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항암치료의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항상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며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D 생성이 중요하다. 햇볕을 쬐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되는데, 암 환자들의 경우 종양 제거를 위한 치료에 전념하느라 운동이 필요한 것을 알면서도 체력이 부족해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강경문 대표원장(오른쪽), 김강석 병원장 (사진=방그레병원 제공)


이에 최근에는 암 환자의 근골격계 질환 개선 및 림프부종 완화 등을 위한 도수치료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도수치료는 통증 완화와 자세 교정 등을 목적으로 두지만, 암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유착 개선, 림프 순환 등의 효과를 목적으로 진행해 암 수술 후 재활치료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치료 과정에서 신체 움직임을 자극하기 때문에 체력 및 기력 저하, 불면증, 스트레스 등의 개선 효과가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면역력 향상도 가능하다. 이러한 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일상으로 복귀 후에도 암 환자의 삶의 질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방그레병원 강경문 대표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암 치료는 쉽지 않다. 그동안 재활의학에서도 환자를 건강한 상태로 지속 관리하는 다양한 방법이 마련되고 있는데 실제로는 협진을 통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암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외과, 가정의학과 등과 협진을 통해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과 항암치료 후 생존 기간이 연장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건강 유지와 면역 증진을 위해 재활치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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