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학교급식에 수입수산물 35% 납품…국내산 수산물은 6%뿐

남연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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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국내산 수산물 수급체계 개선해 국내산 수산물 학교급식 비중 높여야"
▲수협이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수산물 35%가 수입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수협중앙회에서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수산물 중 35%가 수입산 수산물을 사다가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내산 수산물의 80%를 수협산지위판장을 통해 유통하는 수협에서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수산물의 비중은 전체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18일 수협중앙회의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국내 어민들을 대변해야 할 수협이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수산물 중 35%를 수입산 수산물로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수산물 유통의 최대 조직인 수협에서 수산물 학교급식 납품 비율은 전체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입산 수산물이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이유로는 국내산 수산물 수급 부족, 국내산 품질 저하, 국내산 수산물의 높은 단가, 학생 선호도 반영 등으로 조사됐다.

이원택 의원은 “국내산 수산물을 보급하고 어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수협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사다가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수협은 국내산 수산물 수급체계 개선해 학생 선호도에 맞는 품질개선 등을 통해 국내산 수산물 학교급식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협은 학교급식에 국내산 수산물 사용 의무화를 위한‘학교급식법’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해수부 및 관련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국내 수산물 유통의 최대조직인 수협에서 매우 저조한 학교급식 납품비율 상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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