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비흡연자 보다 이식 신장 기능 소실 위험성 2.82배 ↑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15: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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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전 만성 콩팥병 관리 단계부터 금연 필수
▲ 정희연 교수-김찬덕 교수(사진=경북대학교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정희연, 김찬덕 교수팀은 신장이식 수혜자가 흡연자인 경우 비흡연자보다 신장이식 후 이식 신 소실의 위험성이 2.82배 증가했고, 총흡연량이 증가할수록 이신 식 소실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것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인 신장이식 코호트(KNOW-KT, KoreaN cohort study for Outcome in patients With Kidney Transplantation)에 등록된 생체 신장이식 수혜자 858명과 그들의 신장 공여자 858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일반 인구집단에서 흡연이 암, 호흡기질환, 심뇌혈관질환 등을 일으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지만, 신장이식 환자에서 흡연이 이식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전향적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신장이식 수혜자와 공여자의 흡연 정보를 동시에 분석한 연구는 이번 연구가 최초로써 연구결과가 가지는 의의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교수팀은 “신장이식 후 이식 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신장이식 환자들을 진료할 때 환자들의 면역억제제의 복약 이행도를 확인하고 신기능 검사, 면역학적 검사 결과들을 살피는 것만큼 환자의 흡연 여부를 확인하고 교육하는 것도 이식 신 생존율 증대를 위해 중요하다. 또한, 총흡연량이 증가할수록 이식 신 소실의 위험성이 높아져 이식 전 만성 콩팥병 단계부터 금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생체 신장이식 수혜자와 공여자의 흡연이 이식 성적에 미치는 영향과 신장이식 수혜자의 흡연이 이식 신 생존율을 저해한다’라는 연구결과는 유럽 이식학회 학회지(Transplant International) 2021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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