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심해지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15: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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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온도가 낮아지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되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근육이나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 완화물질 전달이 줄어들면서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대표적인 무릎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뿌드득’ 하는 소리가 나면서 무릎이 시큰거리고 통증이 나타난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줄어들어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은 약물이나 주시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1~2단계의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경 수술이나 줄기세포 수술로 관절염을 회복시킬 수 있다. 그러나 연골 형태가 많이 망가져버린 3~4단계의 관절염은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란 손상된 무릎의 위쪽 대퇴골, 아래쪽 경골과 슬개골의 관절면을 대체 관절면으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부분적인 관절 손상은 손상된 부위만 절제해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부분 치환술’로 치료한다. 부분 치환술은 전체 치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고 절개 부위가 작아 그만큼 수술 후 통증 및 회복시간도 적다.

그러나 무릎 연골뿐만 아니라 관절뼈까지 모두 손상됐다면 전체 치환술이 필요하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으면 무릎이 잘 굽어지지 않는 이른바 ‘뻗정다리’가 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최근에는 최소 절개 방식을 도입해 통증 및 출혈을 최소하고 발전된 술기와 수술재료를 사용해 관절 손상 정도와 모양, 각도 등 개인별 맞춤형 수술이 진행되므로 이와 같은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
 

▲ 김우석 원장 (사진=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제공)


수술 후 통증은 3개월~1년에 걸쳐 서서히 사라지며 이후에는 계단을 오르기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이 가능해진다. 다만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았다면 격렬한 운동이나 노동, 장시간 쪼그려 앉아 하는 일 등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3~6개월까지는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시행해 관절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도록 해야 하며 새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낙상이나 외상 등 부상에 항상 주의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정형외과 김우석 원장은 “무릎 손상이 진행된 상태에서 방치해 악화되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평소 무릎 건강에 관심을 갖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빠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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