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코 재수술, 1차 수술 실패 원인 파악과 맞춤 디자인 중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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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성형외과 개원가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데다 겨울이 다가오며 수술로 인한 염증이나 감염 등 관리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성형 상담 문의가 많은 부위로는 얼굴의 코와 눈을 지목할 수 있다. 코와 눈은 미세한 변화로도 큰 인상 개선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실제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개인의 전체적인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위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코 성형을 통해 적극적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코 성형의 시행 빈도가 높아지면서 코 재수술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코 성형 후 염증으로 인한 구축 현상을 비롯해 수술 전후의 변화가 미미한 경우, 얼굴 전체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 보형물이 비치거나 휘어지는 경우, 만족도 저하 등이 야기됐다면 코 재건수술 등의 재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코 재수술은 1차 수술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개개인의 얼굴형, 높이 등을 분석하는 과정 이후 맞춤 디자인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심미성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개선까지 감안한 수술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1차 성형 후 6개월 정도 지난 후 전반적인 조직이 부드러워진 후 시행하게 되며 염증이 있다면 완전히 가라앉은 후 경과를 확인하고 코 재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물론 간단히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의 경우 수술 후 3개월 이내에도 가능하므로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시기를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 심재선 원장 (사진=탑페이스성형외과 제공)

코 재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구축코’는 반복된 염증 및 실리콘 캡슐의 변화, 면역적 이유 등에 기인한다. 구축코는 코가 단단해지고 짧아지는 현상을 일컬으며 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축코 재수술 시에는 흉살과 유학된 구축 조직의 완전한 제거가 필요하므로 섬세한 박리가 진행돼야 하며 제한적 박리를 통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대부분은 한 번의 구축코 성형으로도 치료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6개월이나 1년 후 추가적인 교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구축코 성형은 이미 손상된 코의 상태를 감안하고 코의 길이를 정상적인 범위로 연장하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이후 위로 올라가 있는 코끝 연골을 코끝 교정술로 아래로 내려주게 되며 코끝을 연장하는 짧은코 성형이 병행될 수 있다. 짧은코 성형 시에는 개인의 코 모양에 따라 반버선, 직반버선, 직선코 3가지 코끝 모양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구축코 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조직 손상이 크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병원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며 코 수술 전후 사진이나 후기만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고 풍부한 노하우와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 의료진의 역량을 우선시해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 재수술 이후에는 사후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 엎드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삼가야 하며 한 달 이상은 술이나 담배, 격한 운동, 사우나 등은 피해야 한다. 이 밖에도 빠른 회복을 위해 머리를 가슴보다 높게 한 상태로 누워 숙면을 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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