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지만 차이점 있는 추나요법과 도수치료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6 15: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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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지하철을 타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거북목을 하고 열심히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점점 사람들의 등은 굽어간다. 이를 방치할 경우 무릎, 허리, 어깨 등에 부담을 주고 만성통증, 피로감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일단 근육이 먼저 굳는다. 이 상태가 오래되면 뼈의 변형이 온다. 따라서,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침, 부항, 약침 등의 치료를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추나를 통해 틀어진 구조를 바로잡는 치료를 받기도 한다. 근육이 약화됐을 때는 매선요법이 시행되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치료하기 위해 근골격계 질환 개선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인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를 고려한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의 손이나 신체 또는 추나 테이블 등 기구를 보조적으로 이용해 환자의 구조적, 기능적인 문제를 교정해 치료하는 한방 수기요법이다.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는 둘 다 수기치료이면서 근골격계에 발생한 질환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치료이지만 차이점이 조금 있다.
 

▲ 성훈 원장 (사진=성훈한의원 제공)

추나는 한의사가 직접 시술하고 도수치료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물리치료사가 시술한다.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의 한 분야로 근골격계의 문제를 바로잡아 통증을 줄이는 게 목표라면, 추나요법은 근골격계 이외에도 내과적 측면까지 진단하고 치료 가능하다.

한의원에서 시행되는 추나요법은 크게 정골 추나요법, 근막 추나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뼈 소리가 경쾌하게 나며 관절이나 척추를 교정하는 추나가 정골 추나요법에 해당한다. 포착된 인대나 근육 경결점을 눌러주거나 당겨주는 시술은 근막 추나요법에 해당된다.

성훈한의원 성훈 원장은 “다른 한의원에 갔었는데 뼈 소리를 안 내주더라고 불만을 표현하시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는데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정골 추나요법이나 근막 추나요법이 적재적소에 시행돼야 한다”면서 “꼭 소리가 나야 좋은 것은 아니며, 잘못된 시술을 받을 경우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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