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산부인과→여성건강의학과' 명칭 개정 공약 발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3 07: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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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연령과 혼인·출산 여부 관계없이 진료 받을 수 있게 하겠다"
▲ 이재명 후보 (사진= 이재명 후보 블로그)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산부인과는 부인만 치료? 여성건강의학과로 바꿔 의료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건강의학과’로 개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여성 80% 이상이 일반 병원에 비해 산부인과는 꺼려진다고 응답했다”며, “이는 임신·출산 등 기혼여성을 위한 병원이라는 선입견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산부인과’라는 명칭은 여성을 부인으로 칭했던 일제 잔재임을 강조하며, 여전히 여성 건강과 질환을 ‘부인병’으로 부르는 시대착오적인 인식이 여성 청소년과 미혼 여성의 병을 키우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과거에도 진료과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정신과를 정신건강의학과로 바꾼 바 있음을 거론하며, 세부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이번 산부인과를 여성건강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부터 시작해 연령과 혼인·출산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여성이 안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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