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트남·태국에 코로나19 백신 최초 공여…총 157만 회분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5:47:15
  • -
  • +
  • 인쇄
국제 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우리나라 정부가 베트남 및 태국에 코로나19 백신 공여에 나선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전세계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자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 대한 백신 공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및 태국에 각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 회분 및 47만 회분 공여를 결정했으며 해당 백신은 12일 인천을 출발하여 오는 13일 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백신 공여는 10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77.9%(18세 인구 대비 90% 이상)로서, 현재 국내 도입(예정)된 물량으로도 2차 및 추가 접종 등 계획된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의 지원 요청 및 우리 재외국민 안전 확보, 신남방 정책, 코로나19 피해상황 등을 종합 고려하여 결정됐다.

특히 베트남은 15.6만여명의 우리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고 9천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신남방 정책 핵심 협력국으로서,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 한-베 정상회담시 우리측은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베측에 100만 회분 이상의 백신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태국은 1.8만여명의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4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한 신남방 정책 핵심 협력국으로, 지난 8월 우리 외교장관의 태국 총리 예방시 양국은 백신 개발 및 생산 협력 등 관련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그동안 베트남 및 태국 정부와 백신을 안전하게 공여하는 방안과 함께 동 백신을 우리 재외국민을 포함한 베트남 및 태국 내 접종 대상자에게 신속 접종하는 것을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번 공여가 양국 국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국내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을 보아가며 백신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EU 금지된 '이소프로필·이소부틸 파라벤' 화장품 국내 유통2021.10.18
가정폭력 가해자, 정부 ‘아이사랑포털’ 접속해 피해 아동 위치 확인 가능했다2021.10.18
'섬·벽지거주자 등 필요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 추진2021.10.18
혈액암 진료비, 5년새 42% 늘어…"진료비 부담 방안 마련해야"2021.10.18
e아동행복시스템, 아동학대→재학대 개입률 5.3%뿐…“제 역할 못해”2021.10.18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