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모두 상실했을 때 고려하는 전악 임플란트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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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100세 시대인 요즘 평균 수명이 늘면서 무엇보다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치아 관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늘었다. 하지만 노인이 되면 수십 년간 써온 치아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 자료에 따르면 구강 기능 제한은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해 60세 이상의 34%, 70세 이상 인구의 44%가 겪고 있다.

이처럼 노화뿐만 아니라 외상이나 사고 등의 이유로 치아를 상실할 수 있는데 이 때 자연 치아의 80% 이상 기능 회복을 할 수 있는 치과 치료가 임플란트다. 무엇보다 구강질환이 증가하고, 치아가 상실되면 보철이나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구강 기능은 제한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치료가 급선무이다.

특히 많은 치아를 상실했을 때는 전악 임플란트가 효과적이다. 기존에는 다수의 치아를 잃었을 경우 틀니가 주로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전악 임플란트를 통해 임플란트의 장점을 전체 치아에 적용하는 것이다.

전악 임플란트는 치아를 잃었다고 해서 그 개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게 아니라, 상악과 하악의 구조와 잇몸 상태 등을 고려해 적당한 수의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당뇨나 고혈압 등이 있거나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도 정밀 진단을 통해 대부분 진행 가능하다.
 

▲박기은 원장 (사진=송도퍼스트치과 제공)

임플란트 외에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에 틀니를 고정하는 탈착식 임플란트 틀니도 있다. 본인 스스로 뺐다 끼웠다 하는 탈착식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적은 개수의 임플란트로 시술이 가능해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겨 파괴되는 치주질환은 고령자에게 더 취약하기 때문에 치아 상당수 혹은 전체를 상실한 상태라면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인천 송도퍼스트치과 박기은 대표원장은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방치하기보다 빨리 병원에 내원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며 “정밀함을 요하는 전악 임플란트 치료는 다수 치아의 기능과 역할을 되찾는 시술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고 어렵다. 시술 경험이 많은 치과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것도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악 임플란트는 환자의 연령 및 전신질환, 치조골, 식립 계획과 개수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임플란트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려면 의료진의 약력과 노하우, 구축 장비, 전후 사례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믿을 수 있고, 실력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길 바란다”며 “환자 개인은 본인의 잇몸과 구강 상태, 복용 중이 약이 있거나 전신 질환 유무를 의료진에게 미리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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